▲ 한국노바티스가 불법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된 제품을 공급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한국노바티스가 불법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된 제품을 공급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9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식약처 조치로 공급 중단되는 12개 품목을 유통업체에 공지했다. 이들 품목은 이달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3개월 간 공급이 중단된다.


공급 중단 품목을 살펴보면 ▲엑셀론 캡슐 1.5mg, 3mg, 4.5mg, 6mg ▲엑셀론 패치 5cm(9mg), 10cm(18mg), 15cm(27mg) ▲트리렙탈정 150mg, 600mg ▲트리렙탈 현탁액 6% ▲조메타 레디 주사액 4mg(100ml) 등이다.


셀트리온제약의 전문의약품 2품목도 생산 중단되거나 단기 품절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최근 유통업체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정신신경용제 ‘리스포돈정’ 1mg, 2mg도 오는 6월부터 판매 부진에 따라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셀트리온의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제 ‘옥시메톨론’은 원료처 허가 변경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품절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약품 ‘테놀민정’ 25mg, 50mg 100정 PTP 포장이 단기 품절된다. 현대약품은 PTP 대신 100정 병 포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정 등 30개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과 과징금 2억원을 부과했다.


[사진제공=노바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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