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퍼스 기저귀에 대한 정부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피앤지(P&G)팸퍼스 기저귀에 대한 정부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다이옥신 검출 의혹을 받고 있는 피앤지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한달 가량 실시한 샘플 조사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발표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에서 나온 다이옥신은 맹독성 물질로 고엽제의 주요성분이며 함께 검출된 살충제 성분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달 3일 팸퍼스 기저귀 일부 제품에서 다이옥신·살충제 두 가지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다는 외시니 보도가 국내에 알려지자 곧바로 국내 유통 제품 일부를 수거해 샘플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국표원에 따르면 “조사는 거의 끝마친 상태로 민간 자문단의 재검증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리콜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발표 시점이 늦어진 것”이며 “신중하고 정확한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피앤지 측은 검출된 화학물질은 극미량이고, 우유 등 다른 제품들에 대한 유럽 연합의 허용 기준치보다도 훨씬 낮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피앤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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