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표창원 인스타그램)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합성된 현수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6일 표창원 의원의 부인이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걸린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이 합성된 현수막에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수막을 내건 게시자가 박근혜 대통령 풍자한 작품 '더러운 잠'과 관련해 불만을 품은 '박사모'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표 의원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합성한 작품을 전시토록 허락해 보수 진영의 질타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월 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사모와 일베의 말도 국민의 목소리"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표 의원은 "어떤 의원들은 국민의 탄핵 요구 문자나 전화가 '정치적 테러'라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다르다"라며 "난 일베와 박사모의 부르짖음도 국민의 소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탄핵 요구 시민의 문자나 전화도 국민의 소리니 국회의원이 감내하고 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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