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S8 티저 영상 캡쳐.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3~4월 초도 물량이 1250만 대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작인 갤럭시S7의 초도 물량은 1000만~1200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있는 공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생산을 시작했다”며 “출시 첫 달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은 1250만 대”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에 470만 대, 4월에 780만 대를 생산한다.


갤럭시S8 생산량과 갤럭시S8+ 생산량은 각각 공개되지는 않았다.


갤럭시S8은 이달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26일 후면 갤럭시S8이 공개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삼성SDI 중국 배터리 공장 화재 등으로 갤럭시S8 공개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삼성전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티저 영상에서 '당신의 폰을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갤럭시S8이 보여줄 혁신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갤럭시S8의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난다. 영상 속에서 폰은 옆 테두리가 없고 갤럭시노트7처럼 엣지 디스플레이를 기본형으로 채용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제껏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의 앞면에 자리했던 홈버튼을 없앴다. 삼성전자가 화면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스마트폰 크기의 증가를 택하지 않고 앞면과 옆면을 덮는 엣지 디스플레이와 홈버튼의 후면 이동을 결정한 것이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