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한국철도협회(이하 협회)는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철도분야를 대표하는 회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09년 6월 민법상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 활동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 개정되고 올해 1월 17일 공포됨에 따라 향후 법정단체로의 전환이 이뤄지게 됐다.

또한 올해 7월 중 협회 정관변경 및 국토교통부 승인이 되면 철도협회는 정부지원이 가능해져 철도산업 발전과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이 한층 더 원활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선 올해 사업계획 확정, 신임 이사 선출 및 상임부회장을 승인했다. 신임 이사는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선출됐으며, 상임부회장은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인 임성안 부회장이 승인됐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철도의 날 및 신년교례회 행사의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사랑의 쌀 500kg을 모아 철도순직유족회에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은 철도순직 직원합동 추도식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영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철도협회가 대한민국 철도 발전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현안중심의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의 다양한 중지를 모아 철도정책개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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