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사람들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게시물 수가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마케팅 전문 업체 Mavrck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생성 콘텐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500~5000명인 사용자 1백만명을 대상으로 총 2500만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게시물을 작성해 올리는 경우가 2015년 대비 2016년 29.49%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2015년에 10개의 게시물을 올렸던 사용자가 2016년에는 7개 정도만 올렸다는 의미다.


라일 스티븐스 Mavrck CEO는 “2016년 페이스북은 친구와 가족의 게시물을 사용자에게 더 많이 보여주는 등 몇 가지 중요한 게시물 노출 방식에 변화를 줬다”며 “페이스북에서 마케팅을 하는 담당자라면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고, '공유'하는 등 게시물 참여도 면에서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게시물 당 '좋아요'는 7.87%, 댓글 참여는 34.47%, 게시물 공유는 27.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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