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로 감칠맛 더한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다시마 간장' 출시

▲ 대산(주)청정원,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다시마 간장 출시.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대상(주) 청정원이 프리미엄 저염간장,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다시마 간장'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을 생각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일반 간장보다 염도는 28% 낮추고, 종가집 김치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국내산 다시마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일반 간장과 같은 양을 넣어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 다시마는 감칠맛의 원천인 글루탐산이 풍부한 천연 식품으로 유명하다.


대상(주)은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다시마 간장'을 선보이며,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저염간장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6년 기준, 저염간장 시장규모는 약 29억 원으로, 전체 간장 시장규모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저염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4785mg에서 2015년 3871mg으로 20% 가까이 감소했다.


또 AT센터의 간장 관련 소비자 조사에서 "염도가 낮은 제품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의견이 22.4%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저염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주) 마케팅본부 김형수 그룹장은 "최근 나트륨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신제품은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으로 일반 간장과 같은 양을 넣어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며 "저염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주)은 지난 2008년 '햇살담은 자연숙성 저염진간장'을 출시하며 저염간장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18년 만에 간장브랜드 '햇살담은'을 리뉴얼하며 '발효'를 강조한 제품으로 자연숙성 양조간장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주력제품인 '햇살담은 자연숙성 발효양조간장' 뿐만 아니라 양조간장에 감칠맛을 더한 '발효진간장'을 비롯 전라도 명가 비법인 쇠고기 육장과 어장으로 맛을 낸 '명품 발효진간장' 등 프리미엄 진간장을 선보이며 정통 발효기업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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