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중인 구자철이 팀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독일 키커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자철은 2015년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할 당시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2년 연장 계약 옵션을 추가했다. 구자철의 활약에 만족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게 외신들의 반응이다.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계약 기간은 올 여름 만료된다. 옵션에 합의할 경우 구자철은 2019년 여름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뛴다.

구자철은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입단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2012년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구자철은 남은 시즌 15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부리그 추락을 막았다.

구자철은 2014년 1월 마인츠를 새 소속팀으로 선택했지만 1년6개월 만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