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재벌 총수·공직자 부정부패 손본다'
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재벌 총수·공직자 부정부패 손본다'
  • 김은배 기자
  • 승인 2017.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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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전날 대선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이어 당내 두번째 대권주자로 지목됐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자신의 뜻을 내세웠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대가 부여한 이 길을 가기 위해 대선에 도전한다"며 "대통령이 되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19대 대통령의 시대적 책무는 분명하다. 새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공약으로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정기관 개혁 ▲저출산문제 해결 ▲공교육 정상화 ▲중부담-중복지 ▲부실재벌 퇴출 ▲한반도 비핵화 등을 언급했다.

공직자 부정부패 지적

이어 유 의원은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이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복무하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며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엄격하게 처벌하고 재벌 총수와 경영진이 저지른 불법에 대한 사면 복권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육아를 위한 휴직,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 등 엄마 아빠에게 육아에 필요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도와주는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발의한 육아휴직 3년, 육아휴직급여 인상 법개정안을 포함하여 과감한 종합대책을 제시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또 자사고, 외고는 폐지하고 일반고의 공교육 정상화를 약속하는 한편 복지와 관련,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기초생활보호를 포함한 복지제도 전반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규칙 언급

그는 "스스로 혁신해서 살아남은 재벌들은 글로벌 대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고, 혁신에 실패한 부실 재벌들은 국민 부담이 더 커지기 전에 과감하게 퇴출시킬 것"이라며 "재벌대기업에게는 기업의 자유를 허용하되, 공정한 시장경제의 규칙을 준수할 의무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안보 공약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 킬체인을 포함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구축하겠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여 한반도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유 의원은 과거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보좌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총장은 이날 대선출마 선언식에 참석해 유 의원을 지지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제 신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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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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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은배 기자입니다. 국방·국토교통 상임위와 관련해 방산·자동차 업계 취재도 겸하고 있습니다. 기저까지 꿰뚫는 시각을 연단하며 매 순간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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