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주진우 SNS)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석 판사는 전날 19시간여에 걸친 검토 끝에 17일 오전 5시 30분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이미 한 차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바 있어 이번 수사에도 우려의 눈길이 쏟아진 바 있다.


지난 15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정석 판사님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립니다. 판사님,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시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시길, 삼성보다 국민을 중하게 여기시길, 반헌법적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마시길"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정석 판사는 현재 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 3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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