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5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이복형 김정남의 ‘말레이시아 피살’사건과 관련해 “초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우리 정부가 협조해서 정확한 사실들을 국민께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주승용 원내대표가 김정남 피살에 따라 사드반대 당론 재검토 의사를 피력한데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제 입장은 오늘 분명하게 밝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날 앞서 대전지방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드배치는 한미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고려하면서 관련 현안과 문제점을 국익에 부합하게 해나가겠다”며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