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축구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인 석현준의 차기 행선지가 헝가리로 정해졌다.


헝가리 1부리그 데브레첸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대 방식의 계약이며, 구체적인 조건을 알려지지 않았다.


석현준은 지난해 1월 포르투갈 최고 명문 클럽인 FC포르투 입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같은 해 8월 석현준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으로 임대됐고, 이곳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마친 석현준은 새 구단을 물색한 끝에 헝가리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데브레첸은 2009년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석현준의 9번째 소속팀으로, 현재 헝가리리그에서 5승5무9패(승점 20)로 12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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