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선관위 해킹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시장 선거 조작 사건을 해부한다.


11일(오늘) 오후 11시 5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해킹 사건의 의혹이 밝혀진다.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20대 해커로 구성된 해커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가 해킹해 시민들이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20대 해커였으며, 더욱이 이들에게 해킹을 지시한 인물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과 관계된 인물임이 밝혀져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두고 한 제보자는 "'너 이런 거(해킹) 할 수 있냐. 있으면 한 번 해 봐라'라며 해킹을 지시했다"고 밝혔고, 검거된 범인 중 한 사람인 A씨가 편지를 통해 "아무 대가 없이 철저하게 이용만 당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커들이 서울시장 선거에 개입하게 된 이유와 배후 세력의 존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애청하는 누리꾼들은 게시판에 "모든 게 조작 같고, 누군가의 설계 속에 살아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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