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이 인사와 조직 개편을 2월 중 단행한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그룹이 인사와 조직 개편을 2월 중 단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넷째주에 차례로 예정된 주요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이사회에서 각 계열사별 사장단 등 등기이사의 선임안을 의결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2월 내에는 롯데그룹 사장단 인사와 함께 임원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신동빈 회장의 최종재가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사안이 신 회장께 보고되고 검토를 거쳐 1차, 2차 수정까지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서 “이런 과정이 3차, 4차까지 이어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조직개편이 선행되고 직책이 마련돼야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조직개편에 대한 내용 발표는 인사 이전에 할지 인사와 동시에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연초까지만해도 정책본부 조직개편안의 구체적 내용까지 흘러나오면서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다소 미뤄진 것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현행 정책본부 7개 실을 재무, 인사, 커뮤니케이션, 가치혁신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실로 축소한다. 93개의 계열사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 서비스 등 4개의 비즈니스유닛(BU)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개편 적용 테스트, R&R(Role & Responsibility. 직책·직위에 따른 임무 정의) 등에 대한 최종조율에도 다소 시간이 걸린 것이다.


현재 롯데그룹 에서는 계열사 사장단, 임원 인사에 대한 여러 說들은 오가지만 전체적으로 큰폭의 이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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