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코스피 상장 규정 변경 전에도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은 가능했고, 코스피 상장으로 인한 추가 혜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로 해외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위탁받아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회사다. 만약 상장을 하게 된다면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히려 증권거래소가 2015년 11월 5일 상장규정 변경 발표 후 코스피, 코스닥 상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1월까지 수 차례 방문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는 일관되게 “아직 구체적인 상장계획은 없으며, 상장추진 시 나스닥과 비교하여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


또 이후 상장을 검토하는 과정에 거래소의 지속적인 권유와 여론, 국민들의 기대 등을 고려해 2016년 4월28일 이사회에서 최종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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