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무역보험공사 신임사장 모집에 4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된 무역보험공사 신임사장 공모에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남용 현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문 전 차관과 조 부사장이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문 전 차관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등을 지냈다. 조 부사장은 보상채권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 전략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임기가 끝난 김영학 사장의 후임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중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25일부터 약 3주간 신임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2∼3명의 후보를 압축해 산업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추천받은 후보 중 2명을 추려 대통령(권한대행)에게 복수 추천하고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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