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태국에서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정식으로 시작한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가 태국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며 10개국에서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8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재무부 장관 아피삭 딴띠워라웡(Apisak Tantivorawong)을 비롯해 주요 은행 등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페이를 런칭했다.


삼성전자는 태국에서 카시콘 은행, 방콕은행, 크룽스리신용카드, 크룽타이신용카드, 시티은행, 시암상업은행 등 총 6개 주요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카드 결제 ▲선불카드 ▲멤버십카드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삼성페이 출시국은 한국·미국·중국·스페인·호주·싱가포르·브라질·러시아·푸에르토리코 등으로 이번 태국에 출시함으로써 총 10개국으로 확대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는 현재 베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위차이 폰프라탕 삼성전자 태국법인 IM부문담당 상무는 “삼성페이 출시를 통해 태국 사람들은 더이상 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삼성페이가 정부의 e-페이먼트 전략에 맞춰 변화하는 태국에 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현재 디지털 이코노미(Digital Economy), 화폐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소규모 상점용 체크카드 결제 단말기 보급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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