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N)

'인생술집'에 배우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9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서 노래와 연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음주를 조장한다"며 등급 조절을 권고받아 지난 2일 방송분부터 15세 이상 관람가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로 바뀌어 방송됐다.


이에 지난달 31일 '인생술집' 오원택 PD는 한 매체를 통해 "연령대 조정으로 두 가지 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우선 토크의 깊이가 깊어질 것 같다. 술의 기운에 힘입어 나오는 진짜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수위 면에서도 농도 짙은 농담이라던지 거침없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기획 초기부터 시청 가능 연령대를 두고 많이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초반에는 폭넓은 시청자를 수용하고 자체적으로 수위를 조절해보자는 의미에서 15세 이상 연령가로 결론이 났다"며 "하지만 방송이 진행될수록 프로그램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시청연령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도 있어서 이를 염두에 두고 변화를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상향 조정 이후에는 좀 더 편하게 녹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됐고 내용면에서도 깊이가 더 생길 것 같다"며 "그동안은 수위 조절 탓에 아쉽게 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번부터는 가감 없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고 있는 tvN '인생술집'은 격식과 긴장을 벗어놓은 공간에서 술보다 사람에게 취한다는 콘셉트의 취중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