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앤탐스가 원두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고 커피 값을 올려 판매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탐앤탐스가 원두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고 커피 값을 올려 판매를 해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8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탐앤탐스가 기존 원두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면서 원 재료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커피 값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탐앤탐스는 커피값을 최대 12% 올리며 아메리카노는 300원 인상한 4100원, 카페라테는 500원 오른 4700원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탐앤탐스에서 커피 가격은 올리면서 영업점에 공급하는 커피 원두를 기존보다 저렴한 것으로 바꾼 것이다.


기존 사용하던 원두의 납품 가격은 1kg당 1만7천 원이었으나 새로 바꾼 원두 가격은 1만5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탐앤탐스는 1kg당 6500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회사 측 “원두 변경 사실 아냐”


이 같은 사실에 탐앤탐스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해명했다.


탐앤탐스 측은 “현재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는 원두는 기존과 동일하고 바뀐 원두가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두 변경과 관련에 대해 “현재 직영 매장에서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실제 원두를 바꿀지는 계획은 있지만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커피값 인상에 대해선 “지속적인 임차료 및 인건비 상승하는 현 상황에서 불가피 하게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탐앤탐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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