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기아차가 강화된 사양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K5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7일 중형 세단 K5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선호사양을 분석, 이를 반영한 K5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5 스페셜에디션은 고객들이 상위트림의 고급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게 하고, 최상위 트림과 유사한 수준의 사양 혜택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K5 ‘스페셜 에디션’은 ▲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적용됐으며,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드라이빙 세이프티 PACK’의 주요 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기존 K5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추가하고, ‘노블레스’ 트림 기본 사양인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와 ‘시그니처’ 트림 기본 사양인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타이어를 탑재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은 동급 가격대 경쟁모델 트림에 없는 고급 사양으로, K5의 품격과 가치를 높힐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에디션의 대폭 강화된 상품성에도 추가사양 대비 낮은 가격인상을 통해 고객부담을 최소화했다.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원 높은 2,625만원이지만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18인치 휠&타이어 ▲운전석 통풍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약 175만원 상당이 대거 추가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원 인하된 셈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원 높은 2,730만원이지만, 이 역시 2.0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원 인하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그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페셜 에디션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시장에서 K5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5는 2011년과 2016년에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을, 2010년과 2016년에 iF디자인상을 2세대 연속으로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디자인의 중형 세단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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