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허완구 승산 회장.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허완구 승산 회장이 3일 서울대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5남으로 1936년 출생해, 경남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게이트 대학 졸업 후 1969년 승산을 설립했다.


허 회장은 국내 스포츠 발전과 교육사업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6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산합협동상 특별상, 진주시 문화상,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제31회 경남 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김영자 전 대한적십자 부총재 및 현 이화여고 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차녀 허인영 승산 대표이사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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