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국회사무처는 2일 “지난 1월말 국회 방문객의 출입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외곽 출입문에 순번이 표시된 안내표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존 국회의사당 외곽 출입문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등 방위를 기준으로 이름을 붙여왔다.


하지만 출입문 명칭이 실제 방위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출입문 안내표지도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외곽 출입문에 국회 1문, 2문, 3문 등 순번을 붙여 국회를 찾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출입문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특히 현행 정입은 국회1문으로, 정출은 국회2문으로 변경됐다. 의원회관 방향의 남문은 국회3문으로, 제1·2어린이집이 있는 서문은 국회4문으로 바뀌었다.


둔치주차장 방향인 북문은 국회5문, 국회의정관 쪽의 동문은 국회6문, 헌정기념관 출입문은 국회7문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아울러 출입문 안내표지에는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출입문 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주변 출입문으로 가는 방향 및 거리 등을 적시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야간에는 LED가 점등되어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출입문 표지개선은 정세균 의장 취임 후 추진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회’구현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며, 향후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국회안내센터, 국회건물표지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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