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온 부산시에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설명회는 설계과정부터 시민과 충분히 소통하여, 국민의 세금 낭비를 줄이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부산시에 건립되는 국회도서관은 자료보존관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박물관 역할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저도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회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 내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을 위한 설계디자인을 공모,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본격적인 설계 추진 전 공모당선작에 대한 부산 시민사회와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설명회에는 김영춘 부산 진구갑 의원, 김도읍 부산 북구강서을 의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서병수 부산시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김대래 부산 경실련 대표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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