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경기도에서 운행하는 2층 광역버스의 올해 각 지자체별 도입배정이 1차 확정됐다.


3일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추가 도입하는 2층 버스 70대(도비 105억원) 중 김포 10대, 수원 15대, 용인 8대, 남양주 5대, 파주 3대, 하남 2대, 안산 1대, 화성 1대 등 총 45대의 배정을 확정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해당 각 시(市)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2층 버스 도입예산(시비)을 확정하게 되면 도비와 함께 매칭 집행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70대 중 해당 45대를 제외한 나머지 25대에 대해서는 4월경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수요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도입분까지 산정하면 김포시가 총 32대를 운행함으로써 2층 버스를 가장 많이 도입한 지자체가 됐으며, 수원(25대), 용인(14대), 남양주(13대), 파주(11대) 등이 그 뒤를 잇게 됐다.


이에 홍 의원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더 많은 2층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2층 버스 구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층 버스에 대한 국비지원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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