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 이하 철도공단)은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건설사업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중심의 비상체제로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지난 1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비 조기집행을 위한 현장대책회의를 개최, 협력사와 사업추진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과 조기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목표인 1,786억 원 달성을 위해 ▲현재 설계 중인 사업의 조기발주 ▲지급자재 조기구매 ▲시공물량 추가 발굴 및 시공팀 추가 투입 ▲용지 조기 매수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은 향후 경강선(성남∼여주)과 연계해 강남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총 2조 1,7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비 추가 집행개소를 적극 발굴해 상반기 집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조기집행 효과가 즉시 체감될 수 있도록 해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공단이 첨병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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