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N '신혼일기')

나영석 PD가 안재현 구혜선 커플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 PD는 1일 열린 tvN 새 예능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신서유기'를 하면서 안재현을 알게 됐는데 우리도 몰랐던 열애설이 터지더라. 안재현이 결혼하는 바람에 구혜선도 알게 됐다"며 "그 부부와 왕래하다 보니 그들이 사는 방식이나 대화가 재미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나 PD는 지난해 10월 열린 tvN10 페스티벌 '인생은 삼시세끼, 여행은 신서유기처럼'에서도 두 사람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민폐끼치러 갔다. 할 얘기가 있어서 잠깐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하니 '어디서 뵐까요'하길래 밖에서는 조금 그래서 안재현의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쯤 가겠다고 했다. 집에 갔더니 이제 결혼을 했으니 상을 차려놨더라. 뭐하러 이렇게 했냐고 하니 '저녁에 집으로 온다고 하면 밥차리라는 뜻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진짜 민폐 갑이다. 민폐는 타고 나셨다. 너무나 당당하게 저녁 5~6시에 오겠다고 하셨다. 여러명이서 온다고 하셔서 식사대접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나 PD는 "그런 상황에 있으면 구님이 있지 않나. 구님은 남편 직장동료들이 온 건데 그런 상황에서 제일 눈치가 보이는 사람은 안재현"이라며 "눈동자가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렸다. 신혼생활 잘하고 있구나 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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