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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開川)에서 용(龍)난다”는 옛말…韓, 10명 중 6명 ‘상속형부자’
황병준 기자  |  hwangbj@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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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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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개천(開川)에서 용(龍)난다”는 속담이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미국 포브스지가 매년 공개하는 주식 부자 중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주식 부자를 국가별로 40명씩 살펴본 결과 한국의 상속형 부자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체 160명중 112명(70%)이 창업을 통해 백만장자가 된 자수성가형 부자로 조사된 반면 48명(30%)는 상속형 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07년에 비하면 자수성가형 부자는 96명(60.0%)에서 16명 늘었고, 64명(40.0%)이던 상속형 부자는 그만큼 감소했다.

상속형 부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이다. 40명중 25명이 상속을 통해 부자가되 전체 62.5%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일본 30%(12명), 미국 25%(10명), 중국 2.5%(1명)로 나타났다.

한국은 10년 전에도 40명중 31명인 77.5%가 상속형 부자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국내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126억달러(약 15조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약 10조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5000억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5조8000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1~4위 모두 상속형 부자다. 그 뒤를 이은 김정주 넥슨 창업자(5조원)가 자수성가형 최고 부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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