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민 절반 이상이 설연휴 기간 가족 모임에서 차기 대선에 관한 대화를 나눌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대선 관련 대화를 나눌 것 같다’는 응답이 전체의 57.8%로 분석됐다며,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을 것 같다’(32.5%)는 응답보다 25.3%p 높게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9.7%였다.


지역별로 보면 ‘설득 시도할 것’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70.0%)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청·세종(60.2%) ▲수도권(59.8%) ▲부산·경남·울산(53.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설득 안할 것'(47.6%)’이라는 응답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설득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50대(62.8%)에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40대(61.6%), 60대 이상(54.0%), 20대(52.5%), 30대(5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과 무선(5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스마트폰알림 및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