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26일 삼성전자가 지난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장 중 기준으로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도 잇따라 긍정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또한 하나금융투자 (195만원→230만원), 한화투자증권(210만원→230만원), 대신증권(208만원→227만원), 키움증권(195만원→210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7%(2만5000원) 상승한 199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 이날 0.05%(1000원) 오른 19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오전 10시23분께 200만원에 닿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후 지속적으로 200만원선을 재탈환을 시도했다”며 “다만 차익실현 물량에 밀려 넘어서지 못하고 19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6일 상승마감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나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강세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에다 대규모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53조30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조3317억원 0.03%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7조880억원으로 119.89% 늘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667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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