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뉴스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의원은 "오늘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2004년 박근혜 대통령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으로 취임해 박 대통령을 보좌하기도 했던 유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당명 변경'을 두고 박 대통령과 의견 충돌을 빚었다.


지난 2일 유승민 의원은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내가 비서실장을 할 당시 박 대통령은 누가 잘 보좌만 해주면 바른길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인사, 소통, 정책을 잘해야 괜찮은 대통령이라 생각하는데 박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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