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에 출연했다.

25일 공개된 '정규재TV'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거리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다 허황된 이야기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지어낸 거짓말"이라며 논란을 야기한 것들에 대해 부인했다.

특히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집회) 다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정규재 주필이 "직접 나가보실 생각은 없으시냐"라고 물어보자 "그럴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태극기 집회에 대한 질문에는 "촛불시위의 두 배도 넘는 정도로 열성을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들었다. 눈도 날리고 날씨도 추운데도 불구하고 계속 많이 나오시더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고생도 무릅쓰고 나오신다는 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