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새누리당 친박패권주의를 규탄하며 집단 탈당에 나섰던 당시 비박계 주축의 바른정당이 24일 공식 창당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2시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출범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창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공식 임명하고, 정강·정책 및 당헌을 채택할 방침이다.


바른 정당은 앞선 22일 그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정병국 의원을 초대 당 대표에 내정했다.


최고위원으론 홍문표·김재경·이혜훈 의원과 원외인사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추대했다. 아울러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다.


바른정당의 창당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일 박순자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것을 효시로 새누리당 2차 탈당 움직임이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는 것.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바른정당 행(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반 전 총장과 충청권인사들의 영입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내일 (25일)은 남경필 경지지사의 공식 대선 출마 회견이, 다음날인 26일에는 유승민 의원의 대선 출정식이 예정돼 있어 바른정당의 대선주자 레이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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