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피고인' 엄기준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불쌍'하다는 평을 내렸다.


최근 진행된 SBS '피고인'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은 극중 자신이 맡은 차선호, 차민호 역에 대해 "희대의 악마라고 애기하는데 알고 보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불쌍한 놈이다. 불쌍하게 봐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인 2역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처음에 2명을 연기하는 것도 있지만, 민호가 선호 행세를 하면서부터는 민호와, 선호인 척하는 민호를 또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제 캐릭터는 '복합체'"라고 말했다.


한편 SBS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엄기준은 차명그룹 대표 차선호와, 부사장 차민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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