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오는 3월23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 개최도시가 창사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이 중국 창사의 창사 헤롱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창사에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롱 스타디움은 중국 갑급리그 후난 상타와의 홈구장으로 총 5만5000석 규모다.


중국 원정은 한국의 러시아행을 결정지을 중요한 한판이다. 한국은 앞서 치른 5경기에서 3승1무1패(승점 10)를 거둬 6개팀 중 2위를 기록 중에 있지만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중국을 잡을 경우 2위 수성을 넘어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지만 만일 패한다면 3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역시 2무3패(승점 2)로 최하위에 처진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중국은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데려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은 한국이 3-2로 신승을 거둔바 있다. 2차전 경기 시간은 오후 8시35분(한국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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