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맥도날드 망원점 폐점으로 월급과 퇴직금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최근 맥도날드 망원점 폐점으로 월급과 퇴직금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맥도날드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10일 맥도날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권리 보호와 피해 구제를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관련 제도 등을 활용해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조치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법적으로 해당 점주가 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가맹점 직원들의 임금 내용을 확인할 수 가 없어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인근 직영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 망원점은 2011년 10월부터 가맹점으로 시작한 이후 2012년 9월 인근에 직영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오픈하면서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점주는 밝힌 바 잇다.


이후 망원점은 수년간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서비스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해 12월1일자로 가맹점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점주는 본사에서 본인의 사업계좌를 가압류해 돈이 없다며 직원과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여전히 망원점과 본사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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