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올해 금융당국에서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 확대 목표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실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에 역대 최고액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금융위는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에 186조700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액수이다. 또한 지난해 178조7000억원에 비해 8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재원과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며 “1분기에 연간 계획의 25%인 46조7000억원을 조기집행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 집행률은 23% 42조7000억원이었다.


사상 최고 액수 어디로 가나?


앞서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은 ▲2013년 164조1000억원 ▲2014년 174조3000억원 ▲2015년 182조6000억원 등으로 이뤄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이 62조5000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업은행 58조5000억원과 신용보증기금 45조7000억원, 기술보증기금 20조원 등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 중 중소기업에는 121조4000억원이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지난해 121조4000억원보다 6조8000억원 늘어났다.


더불어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금융위는 “큰 일자리 창출형·수출형 중소기업에 25조6000억원이 투입, 영세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는 12조원이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견기업에는 21조8000억원, 첨단제조나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미래신성장 분야에는 85조원이 각각 지원된다.


금융위는 또한 “정책자금은 올해 1분기 25%인 46조7000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는 정책자금의 23%(42조7000억원)를 집행한 바 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저소득층 대학생,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의 공급 역량을 5조7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확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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