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은 물론 통합과 화합의 정치 펼칠 것”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6차 전국위원회 참석한 최경환(오른쪽)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인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누리당이 29일 인명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인 비대위원장을 모셔온 당사자인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제 첫 발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 재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제대로 살려갈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국위원들이 인명진 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모든 것을 맡겨보자’하는 마음인 것 같다”면서 “민생과 경제, 안보 문제를 제대로 풀어갈 수 있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거듭 나겠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대변인도 전국위 직후 논평을 통해 “오늘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며 “이로써 난국 수습과 국정 정상화라는 사명을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새누리당 비대위 출범의 신호탄을 올렸다”고 자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으로 올곧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나갈 것”이라면서 “절치부심하며 불안해하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와 국회 2당이 되어버린 뼈아픈 현실을 극복해 내기 위해 당의 변화와 쇄신은 물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인 비대위원장과 함께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당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는 나라를 반드시 구해내겠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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