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산업은행이 내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혁신안에 이은 후속조치로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10부문 6본부 54부·실 82지점이던 기존 조직을 9부문 6본부 53부·실 77지점으로 축소했다. 1부문 1부·실 5개 지점이 줄은 것이다.


벤처 등 혁신형 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창조금융부문’과 (예비)중견기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금융부문’을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통합했다.


또 ‘벤처금융실’과 ‘기술금융실’을 ‘벤처기술금융실’로 통합해 복합금융 지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미래통일사업본부’를 ‘KDB미래전략연구소’로 개편하고 산하에 '산업기술리서치센터'와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신설·배치했다. 조사부는 ‘미래전략개발부’로 확대·개편해 미래 먹거리 발굴 등과 관련한 전략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김건열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기업특성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과 미래전략기능 강화를 목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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