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투자자를 위한 ‘더 빠르고 저렴한 베트남 통화 환전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신한금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지금까지 국내투자자가 베트남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베트남 통화인 동(VND)으로 환전하는데 최장 4일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더 빠르고 저렴한 베트남 통화 환전 서비스’는 기존 최장 4일에 달하던 환전 소요기간을 1~2일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와 같은 환전 절차의 개선은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계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의 전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향후 현지 예탁결제은행 시스템의 전산화까지 완료되면 환전 신청 당일에 주식매수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윤병민 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그룹에서 강조해온 글로벌 One 신한 전략의 성공 사례이자 신한은행 글로벌 담당부서와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사업부의 협업의 산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간 협업을 통해 해외투자를 준비하는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킨 따뜻한 금융의 좋은 사례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