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소공인특화지원센터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체로 정책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사단법인 소상공인연구원과 장병완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 이훈 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은 12월 5일 오후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소공인특화지원센터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체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상공인연구원에서 주관했으며, 전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현황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하여 현안들을 정리하고 현장의 소공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전순옥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 소상공인연구원 상임이사)이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소상공인연구원 최태욱 원장의 사회로 ‘전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현황과 개선방안’과 ‘소공인 육성의 필요성과 경쟁력 강화방안’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순옥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소상공인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라고 말하며 제조의 기반이라 할 수 소공인의 육성이 계속되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그러나 현재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대한 정책은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대해 더욱 더 큰 관심과 지원정책의 확대가 필요하고, 이제 첫걸음을 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합리적인 지원정책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 소상공인 단체들에 대해 각각 당부할 사항들을 주문했다.


이어 본 행사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동의대학교 김철민 교수는 향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련 정책에 있어서 “소공인법에 근거한 19개 지원대상 제조업종 중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아직까지 구축되지 못한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등 5개 업종에 대해 설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공인특화지원사업과 관련해 ‘소상공인시장진흥센터’에 대해서는 “특화지원센터와의 성과공유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청’에 대해서는 “소공인 정책과를 신설하고, 마케팅 측화지원센터를 전국에 19개 이상 설립하여 소공인들의 판로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발제를 맡은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는 “아직까지도 소공인에 대한 지원은 아직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하면서 소공인 지원정책의 확대와 더불어 “19개 소공인 해당업종에 대한 세밀한 생태계 및 가치사슬분석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각 기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중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부처별 중첩지원에 대한 교통정리(traffic control)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전국 36개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참석한 토론자들이 발제에 대해 현재 각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홍익표 의원, 이훈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무소속), 송석준 의원(새누리당), 최도자 의원(국민의당) 등 20대 국회에서 활동하는 각 당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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