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지난달 30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법원 행복주택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법원 행복주택은 법원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파주시와 LH공사는 공동사업 시행자로서 파주시는 토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의 설치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하며, LH공사는 공동주택 건설과 임대, 운영·관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하며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법원 행복주택은 현재 건축설계 중이다. 주민공동시설과 편의시설, 관리사무소를 배치하여 입주민과 지역주민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형 행복주택으로 오는 2017년 사업계획승인 및 착공하여 2019년 완공예정이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법원 산업단지 근로자를 포함한 주변에 산재한 공장과 기업 근로자,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주요 소비계층으로 그간 침체된 지역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행복주택 부지와 인접한 곳에 법원 제1,2산업단지가 조성중이고 2018년 국지도 56번 도로가 완공·개통되고 202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개통 예정되어 있어 행복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법원읍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여러 사업들이 맞물려 완성될 예정이다.


이재홍 시장은 “행복주택 인근지역에 여러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LG디스플레이 OLED P10 파주사업장이 증설되면 다수의 근로자들이 파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인구가 정체되고 지역발전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법원 지역이 행복주택 건설로 젊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법원 소도읍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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