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21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하락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에 따라 여전히 1180원대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83.0원에 장이 시작됐다.


9시20분 현재에는 달러화 대비 원화값은 1182.2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날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심리적 저항성인 100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101대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 18일 원·달러 환율은 118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브렉시트 직후인 6월 27일1182.3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점을 경신한 것.


이에 대해 업계에 따르면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1180원대 중반에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며 과열 분위기는 해소되겠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달러화 상승세가 지속하는 만큼 약세 조정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와 관련, 앞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연이어 12월 금리인상을 확실히하는 발언을 내뱉으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설을 통해 다음달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아울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또한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주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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