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전자통신/IT/미디어
[2016 국감]삼성전자, 스마트폰 자국민 차별 여전‥국내 소비자는 호갱?
김영일 기자  |  rare0127@speconomy.com  |  
승인 2016.10.07  11:35:14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폭발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단말기를 해외 보다 국내에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6일 해외 단말기 판매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2015년 이후 출시한 주요 단말기의 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최소 3만 4,104원에서 최대 11만 9,584원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11일 각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갤럭시S7 32G 모델의 경우, 프랑스의 판매가는 72만 1,976원인 반면, 국내 판매가는 83만 6,000원으로 11만 4,025원(15.8%)이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보다는 8만 8,784원(11.9%)이 더 비쌌고, 미국보다 8만 2,688원(11.0%), 독일보다 5만 2,895원(6.7%), 영국보다 4만 3,450원(5.5%)이나 더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갤럭시S7 32G 뿐 만 아니라 2015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32G, 갤럭시S7 edge 32G 등 주요단말기도 국내 판매가보다 3만 4,104원부터 8만 9,055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이는 과거부터 계속되어온 자국민 차별논란에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국내 소비자 역차별 행태는 여전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단말기는 단통법 시행이후에도 출고가 인하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11월 출시되었던 갤럭시노트10.1 기종의 최초 출고가는 94만 6,00원이었는데, 2016년 8월 갤노트7의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오히려 출고가가 올랐다.

현재 단말기 가격도 최초 출고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3년과 4년에 출시된 노트4는 2년이 다 되는데도 여전히 출고가가 8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홍근 의원은 “삼성전자가 국내 출고가를 해외 보다 더 높게 잡고, 단통법 시행이후에도 단말기 가격을 낮추지 않는 것은 단말기가 제조사의 비용 부담 없이 이통사 재원으로 판매되므로 굳이 단말기 가격을 인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가장 최근에 출시되어 가장 판매량이 많은 인기 스마트폰의 출고가격은 약속이나 한 듯 약 100만원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원금상한제 폐지와 분리공시제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 단말기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의 분리공시제에 대한 내부 반응이 3년 전과는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들이 있다”며 미래부와 방통위의 적극적인 제도도입 재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외국 단말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국내 제조사들의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유도해야 하는데, 국민들의 정서상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대안으로 소비자들이 출고가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한국정보통신협회 홈페이지에 국내 제조사의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 박홍근 의원실.
개념있는 뉴스, 속시원한 분석 스페셜경제
<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승인 2016.10.07  11:35:14
[독자 제보] 스페셜경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환영합니다.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긴급 제보나 사진 등을 저희 편집국으로 보내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speconomy@speconomy.com / 02-337-2113)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정치·재계를 담당하고 있는 취재 2팀 김영일 기자입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모든 것은 하늘에 뜻에 달렸다!!

김영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HOT연예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재계포커스-기획/특집
기자 수첩
자전거 여행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스페셜미디어 스페셜경제 (우)03999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9길27 고산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7-2113, 2116  |  팩스 : 02-337-5116
창간일 : 2008년10월21일  |  등록일 : 2011년3월9일  |  정기간행물 : 서울 아01547 / 서울 다08122
대표이사ㆍ발행인 : 남경민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경민
Copyright © 2013 스페셜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