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언론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날을 언론계 자성의 날로 삼겠다며 고개 숙이는 한편, 아직 드러나지 않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단서 한 조각의 추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이른바 ‘국정농단’에 대한 의혹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12개 언론단체들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대책회의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비상 시국선언을 선포했다.

이들은 “이 날을 시국선언의 날이 아닌 ‘언론계 자성의 날’로 삼는다”면서 “그 어떤 외압과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참담한 이번 사태의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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