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마켓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제품 사진.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유통업계에까지 ‘최순실 이슈’의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지마켓’은 최근 ‘최순실 3종 세트’가 등장해 화제가 됐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은 지난 21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어디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라는 글과 함께 승마운동기구와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글과 함께 사골곰탕, 조미김, 믹스커피를 관련 상품으로 내걸었다.


‘어디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는 이화여대 특혜입학논란을 빚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양을 비판한 대자보 제목이다.


또한 상품 구성도 다양했다.


사골곰탕, 조미김, 믹스커피 등이 관련 제품으로 나왔으며 이 제품들은 20일 한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최순실씨가 머물렀던 3성급 ‘호텔 비넥 타우누스’에서 발견된 쓰레기와 동일한 제품들이었다.


아울러 지마켓은 ‘최순실 세트’ 이미지와 함께 승마 운동기구와 사골곰탕, 김, 믹스커피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현재 트위터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마켓 트위터를 본 네티즌들은 “정치상황을 패러디한 기가 막힌 마케팅이다”, “과거 지마켓은 땅콩회항 사건때에도 이를 패러디한 마케팅을 한 바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이미지를 각종 인터넷 카페 및 커뮤니트 등에 퍼나르고 있다.


[사진제공=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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