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백화점이 27일 동시에 ‘창립기념 세일’을 진행한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열기를 이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가 27일부터 ‘창립기념 세일’을 시작한다.


2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11월15일 창립기념일을 앞둔 롯데백화점은 물론 생일(10월 24일)이 지난 신세계백화점과 생일(12월 1일)이 한 달도 더 남은 현대백화점이 모두 10월 마지막 주 주말을 앞두고 일제히 창립 및 개점 기념축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기념일 맞아 할인·혜택 다양해


먼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4일 창립 37주년을 맞는다. 이에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00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80 11대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남성 및 여성패션, 잡화 상품을 3만원 또는 7만원 특가에 판매하는 ‘슈퍼 프라이스 상품전’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창립기념일인 12월 1일을 앞두고 같은 기간 ‘아트 오브 기빙(Art of giving)’사은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참여형 기부 행사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점포별로 진행하는 콘서트나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는 ‘엔젤 티켓’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살아의 달팽이’에[기부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4일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세계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화점·면세점·이마트·스타필드 하남·쓱(SSG)닷컴·신세계TV쇼핑·신세계푸드까지 신세계 계열사의 혜택을 모은 '쿠폰집(쿠폰 북)'을 소비자들에게 배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행사기간 중 신세계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신세계 패밀리 쿠폰북’에는 면세점 금액 할인,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 30% 할인, 스포츠몬스터 10% 할인, 쓱닷컴 백화점몰과 TV쇼핑 20% 할인 등 식음 신세계 전 영역의 혜택이 들어있다.


또한, 베이커리 교환권, 아카데미 강좌 50% 할인권, JW 메리어트호텔 조식, 리틀란드 할인권, 반디앤루니스 도서 할인권 등 각 점포별로 하루 온종일 즐길 수 있는 점포별 ‘럭키티켓’도 신세계 백화점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기간 신세계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별 상품권증정 등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겨울상품 판매가 백화점 1년 장사를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높은 신장율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백화점들이 다양한 근거를 내세워 창립행사 시기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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