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 어젠다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데 대해 “개헌은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라고 사실상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의사를 전한 뒤,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을 바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권력구조를 포함해 정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이것이 내가 얘기하는 정치의 새 판 짜기”라며 “정치의 새 판 짜기가 선행돼야 경제 새 판 짜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앞선 20일 정계복귀에 나서며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개헌론을 제시한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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