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육군 제11사단 전역자모임인 화랑동지회가 지난 10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대한민국 육군 홈커밍데이’에서 전우회 활동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협회에서 주관하고 국방부와 대한민국 육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3,000여 명의 전역자와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전우회 활동평가는 최근 3년 간 활동자료를 첨부한 서류심사와 7~10일 간 각 전우회별 전시장 운영, 장기자랑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가렸고 화랑동지회는 전 분야에서 월등한 점수로 종합 1등을 달성했다.

이날 상금으로 받은 일금 100만원은 부대에 기탁했고, 이에 부대는 의미 있는 기금을 현역 장병들의 복지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등은 맹호전우회, 3등은 백두산전우회가 차지했다.


화랑동지회는 2000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활동하다가 지난 2014년 7월 전우회 친목 단체로 발족, 2016년 1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 10개의 지부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동지회 회원 구성은 1950년 6·25에 참전한 80대 회원부터 2015년 전역한 20대 회원들까지 세대와 소속을 초월한 전우회 모임이다.

2015년 화랑동지회는 친목뿐만 아니라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현역 후배 장병들의 복리후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불우한 장병 지원 사업으로 위문품지원, 모범장병 및 간부의 격려후원사업, 장병휴게소 및 면회소 환경개선사업 목적으로 약 5톤 분량의 인테리어 물품 등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는 지원 사업을 확대해 후배들이 군 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화랑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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