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중 연설...외신 통해 전 세계 일제히 타전

[스페셜경제] 김정은 제1비서가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했다.


김정은 연설은 이 때문에 전 세계 언론들을 통해 그 내용이 일제히 타전되고 있다. 김정은 연설의 핵심은 “김일성 김정일 장군에게 큰 존경의 뜻을 표한다”는 것이다.


김정은 연설을 들은 북한 인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15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탄생 100년(태양절) 기념행사에서 "나는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 장군과 김정일 장군에게 순수하고 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고, 수많은 군중들이 이에 환호했다.


검은색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은 "통일과 조국의 번영에 헌신하는 남조선과 세계 각국의 애국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의 최후의 승리를 향해 전진하자"고 외쳤다.


또한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비서는 "김일성, 김정일 두 분에게 최고의 영광을 드린다"고도 했다.


김정은은 특히 "김정일 총서기를 '영원한 총서기'로 추대한 것은 그분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인민이 다시는 굶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슬로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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