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윤주희가 눈부신 한복 자태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윤주희는 한양 최고의 기방(妓房) 소소루(素素樓)의 기녀로 출중한 외모, 깍듯한 예의범절, 뛰어난 기예(技藝)를 가져 한양의 포청, 승정원, 의금부 관리들도 탐내는 이소정 역을 맡았다.

특히 윤주희는 극중 최고의 기녀답게 선이 곱고 색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시스루 한복 저고리로 은은한 매력을 풍기는가 하면 저고리에 새겨진 화려한 자수 디테일을 살려 기품 있는 이소정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한복 저고리와 치마의 색을 달리해 평온한 심리상태일 때는 톤 다운된 한복 색상으로 온화한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걱정과 질투를 하는 상태에서는 진하고 붉은 색상의 한복을 착용해 상황과 맥락에 맞는 그녀의 심리상태를 통해 극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주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봄부터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 이소정이라는 캐릭터로 촬영하고 있어요.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극 중에서 제가 입고 있는 한복이 가장 이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출연자분들이 많이 부러워하세요. 한복 보려고 드라마를 시청하시는분들도 계시다고 들을 정도예요”라며 한복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윤주희가 출연 중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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